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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무엇이 다른가요? 배당주 고르기 전에 볼 것

· 5분 읽기 · 돈101 편집팀

3줄 요약

  1. 배당수익률은 주가가 움직이면 같이 바뀌어요.
  2. 배당성향이 100%를 넘으면 번 돈보다 더 나눈 거예요.
  3. 배당은 한 해 숫자가 아니라 여러 해로 봐요.

입사 2년 차 지호 씨가 배당수익률 6%로 나온 회사를 봤어요. 이 숫자는 주가에 대한 비율이라서, 순이익에 대한 비율인 배당성향을 함께 봐야 배당이 이어질지 가늠돼요.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은 무엇이 다른가요?

두 지표는 나누는 숫자가 달라요. 배당수익률은 내 투자금으로 나누고, 배당성향은 회사의 순이익으로 나눠요.

배당성향은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에요. 번 돈 중 주주에게 나눠 준 몫이에요. 순이익이 100억 원인 회사가 30억 원을 배당하면 배당성향은 30%예요.

당기순이익을 찾는 법은 재무제표 글에 있어요.

배당수익률은 투자 자금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이에요. 시가배당률이나 배당투자수익률이라고도 불러요. 화면과 공시에서 이 이름들이 섞여 나와도 같은 지표를 가리켜요.

2003년 2월부터 상장회사는 배당을 공시할 때 배당수익률도 함께 명시하고 있어요.

배당수익률vs배당성향

구분배당수익률배당성향
나누는 숫자내 투자금(주가)회사의 당기순이익
알려 주는 것투자금 대비 받는 배당번 돈 중 나눠 준 몫
값이 바뀌는 때주가가 움직일 때순이익이나 배당이 바뀔 때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왜 높아지나요?

주가가 내리면 나누는 숫자가 작아져서 배당수익률이 올라가요. 회사가 배당을 늘리지 않았어도 그래요.

계산해 보면주당배당금 1,000원이 그대로라고 가정하면
  1. 주가 40,000원일 때1,000원 ÷ 40,000원2.5%
  2. 주가 20,000원일 때1,000원 ÷ 20,000원5%

주가가 반으로 줄면 배당수익률은 두 배가 돼요. 배당금은 그대로인데 숫자만 커 보여요.

반대로 배당을 늘려서 오르는 경우도 있어요. 주가 40,000원에서 주당배당금이 1,500원으로 늘면 배당수익률은 3.75%예요.

그래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면 배당이 늘어서인지 주가가 내려서인지부터 가려요. 주가가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주가는 무엇으로 정해질까요?에 나와요.

배당수익률은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달라져요. 공시에 적힌 값과 내가 사는 날의 주가로 계산한 값은 다를 수 있어요.

이익보다 배당이 많으면 배당성향은 얼마인가요?

배당성향이 100%를 넘으면 그 해 번 순이익보다 더 많이 나눠 줬다는 뜻이에요. 한 번 계산해 봐요.

계산해 보면순이익 50억 원, 배당 80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1. 배당성향80억 원 ÷ 50억 원160%
  2. 번 돈보다 더 나눈 금액80억 원 - 50억 원30억 원

모자란 30억 원은 그 해 번 돈이 아니라 앞서 쌓아 둔 몫에서 채운 셈이에요.

상법은 순자산액에서 자본금, 적립된 자본준비금과 이익준비금의 합계액 등을 뺀 금액을 한도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다고 정해요. 한도가 그 해 순이익이 아니라서, 한도 안이라면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도 가능해요.

몇 해 치 배당과 이익은 어떻게 함께 보나요?

주당배당금과 주당순이익을 몇 해 치 나란히 놓으면 배당이 이익을 따라가는지 보여요. 주당배당금은 주식 한 주가 받는 배당금이고, 주당순이익은 주식 한 주가 벌어들인 순이익이에요. 계산은 ROE와 EPS 글에 있어요.

아래는 주식 수가 그대로라고 가정한 숫자예요. 이때 배당성향은 주당배당금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에요.

연차주당배당금 / 주당순이익배당성향
1년 차600원 / 2,000원30%
2년 차800원 / 1,600원50%
3년 차1,000원 / 800원125%

3년 차에는 배당금이 늘었는데 주당순이익은 2,000원에서 800원으로 줄었어요. 배당만 보면 좋아 보여도 배당성향이 125%예요. 이익을 넘어선 배당이라는 뜻이에요.

지난해 배당이 올해 약속은 아니에요. 이익배당은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하고, 재무제표를 이사회가 승인하는 경우에는 이사회의 결의로 정해요.

배당 정보는 공시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DART에 올라온 사업보고서에서 배당에 관한 사항을 찾아 읽어요. DART에서 사업보고서를 여는 법은 재무제표 글에 있어요.

금융감독원은 2024년 12월 사업보고서에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여부를 구체적으로 적도록 공시서식을 개정했고, 2025년 12월에는 배당에 관한 사항을 충실히 적도록 다시 개정했어요.

이 항목과 재무제표를 함께 열고, 최근 몇 해의 주당배당금과 순이익을 나란히 적어 봐요.

한 해 숫자는 그 해의 사정을 담고 있어서, 배당이 늘었는지 줄었는지는 몇 해를 이어 봐야 드러나요. 순이익이 들쭉날쭉한 회사는 특히 그래요.

결산배당, 중간배당, 분기배당은 무엇이 다른가요?

세 배당은 누가 언제 정하느냐가 달라요.

  • 결산배당은 한 해 결산이 끝난 뒤 정해요. 주주총회가 결의하고, 재무제표를 이사회가 승인하는 경우에는 이사회가 결의해요.
  • 중간배당은 연 1회의 결산기를 정한 회사가 정관으로 정하면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이사회의 결의로 해요.
  • 분기배당은 연 1회의 결산기를 정한 주권상장법인이 정관으로 정하면 3월, 6월, 9월 말일부터 45일 이내의 이사회 결의로 금전으로 해요.

배당기준일은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 날이에요. 상법상 회사는 일정한 날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를 권리를 행사할 주주로 볼 수 있어요. 날짜별 받는 방법은 주식 배당은 언제까지 사야 받나요?에 있어요.

2023년 금융위원회 발표 당시 통상 기업들은 결산기 말일 주주를 배당받을 주주로 확정하고, 배당 여부와 배당액은 다음 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했어요. 배당액을 모른 채 사야 했던 셈이에요.

결산배당은 2023년 1월 상법 제354조 유권해석으로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결정 이후로 지정할 수 있게 됐어요.

2024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분기배당도 이사회 결정 또는 정관으로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결정 이후로 지정할 수 있게 됐고, 이 내용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됐어요.

회사마다 정관이 달라서, 배당액이 정해진 뒤에 기준일을 잡는지는 사업보고서의 배당에 관한 사항에서 확인해요.

배당주를 고를 때 무엇부터 확인하나요?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부터 확인해요. 그다음 순서는 이래요.

  1.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가 배당 증가인지 주가 하락인지 가려요.
  2.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지, 넘는다면 몇 해째인지 봐요.
  3. 주당배당금과 주당순이익을 3~4년 치 나란히 놓아요.
  4. 정관에 중간배당이나 분기배당이 있는지, 배당기준일이 언제인지 공시로 확인해요.

받은 배당에 붙는 세금은 국내 주식 세금에 정리돼 있어요.

DART에서 관심 있는 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열고, 최근 3년 치 주당배당금과 주당순이익을 적어 배당성향을 직접 계산해 봐요.

자주 묻는 질문

배당성향이 낮으면 배당을 적게 주는 회사인가요?

아니에요. 배당성향은 비율이라서, 순이익이 큰 회사는 비율이 낮아도 배당금 총액이 클 수 있어요.

배당수익률이 높은 날 사면 그 비율만큼 받나요?

내가 낸 돈에 대한 비율이라서 내가 산 가격으로 다시 계산해야 해요.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올라 있어야 해요.

분기배당을 하는 회사는 매 분기 배당을 주나요?

정관에 분기배당을 정한 회사만 할 수 있고, 하기로 한 분기마다 이사회가 결의해요. 정관과 공시를 먼저 확인해요.

배당성향이 높으면 좋은 회사인가요?

높고 낮음만으로는 좋고 나쁨을 말할 수 없어요. 순이익이 줄어서 비율만 오른 경우도 있으니 여러 해의 흐름을 함께 봐요.

지금 해 볼 일

관심 있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에서 최근 3년 치 주당배당금과 주당순이익을 적고 배당성향을 직접 계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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