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무엇이 다를까요?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자로 비교해요
· 6분 읽기 · 돈101 편집팀
3줄 요약
-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예요.
- 이자만 내는 1억 원은 1%p에 월 8만 3,333원 늘어요.
- 금리가 오르는 시기엔 오래 쓸수록 고정금리가 유리해요.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려고 1억 원 대출을 알아보는 입사 3년 차 수아 씨는 상담 창구에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을 들었어요. 처음 금리는 보통 변동금리가 낮고, 고정금리는 그 대신 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그대로예요. 금리가 오르는 시기라면 쓸 기간이 짧을수록 변동금리, 길수록 고정금리 쪽으로 기울지만,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는 대출받는 날 알 수 없어요. 이 글은 대출을 권하려는 게 아니라, 금리가 어떻게 정해지고 움직이는지 구조를 보여 주려는 글이에요.
대출 금리는 어떻게 정해질까요?
같은 날 같은 은행에서 빌려도 사람마다 금리가 다른 이유는 금리가 여러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예요. 대출금리는 금융회사가 자금조달원가와 예상 손실비용 등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하고,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우대금리로 나타내요. 약정서에서는 "잔액기준 COFIX + 1.3%", "CD 금리 + 1.7%"처럼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으로 적혀요.
| 조각 | 무엇이 정하나요 |
|---|---|
| 대출 기준금리 | COFIX, 금융채·CD 금리처럼 공표되는 금리 |
| 가산금리 | 신용도, 담보여부, 대출기간과 금융회사의 영업비용, 위험비용 |
| 우대금리 | 금융회사와의 거래실적 등 |
COFIX는 은행연합회가 국내 주요 8개 은행의 자금조달 정보로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이고, 3개월 CD 금리는 대표적인 단기 기준금리예요. 가산금리 안에는 신용등급과 담보 종류에 따른 예상 손실비용, 업무원가, 법적비용, 은행의 기대이익률, 부수거래 감면금리 같은 항목이 들어 있어요. 우대금리는 예금, 카드 사용실적, 자동이체, 급여이체 같은 거래실적에 따라 깎아 주는 부분이에요.
한눈에 비교
세 조각 중 어느 것이 대출기간 동안 움직이느냐가 금리 방식을 가르는 기준이에요. 대출금리 방식은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금리 세 가지예요.
고정금리vs변동금리
| 구분 | 고정금리 | 변동금리 |
|---|---|---|
| 금리 움직임 | 실행 때 정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 | 3/6/12개월 등 주기마다 기준금리 따라 변동 |
| 대출 시점 금리 | 통상 변동금리보다 높음 | 통상 고정금리보다 낮음 |
| 시장금리가 오르면 | 금리 인상 없음 | 이자 부담이 늘 수 있음 |
| 시장금리가 내리면 | 인하 효과 없음 | 이자 부담이 줄 수 있음 |
고정금리는 처음에 조금 더 비싼 대신 월이자액이 균일해서 상환계획을 세우기 쉬워요. 변동금리는 그 반대예요. 움직이는 방식은 단순해서, 금리재산정 주기가 3개월인 대출에서 기준금리가 2.0%에서 2.5%로 0.5%p 오르면 대출금리도 0.5%p 올라요. 이 예시에서는 가산금리는 그대로이고, 기준금리가 오른 만큼 대출금리가 올라요. 금융감독원은 변동금리대출의 금리가 상환을 마칠 때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고, 오르면 재무적 부담이 커진다고 안내해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내리면 내 금리도 바로 내릴까요?
뉴스의 기준금리와 약정서의 기준금리는 이름만 같고 다른 금리예요.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매년 8회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하는 정책금리이고, 이 조정이 대출 기준금리에 영향을 줄 때 대출금리가 바뀌어요.
영향이 닿는 정도와 속도는 대출 기준금리 종류마다 달라요. CD 금리 같은 단기 시장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편이지만, 금융채 3년물·5년물 같은 중장기 금리는 연관성이 낮아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도 오를 수 있어요. COFIX는 월 단위로(통상 매월 15일) 고시돼 반영에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고, 잔액기준 COFIX는 변동성이 낮아 더 오래 걸리기도 해요.
여기에 내 대출의 주기가 하나 더 붙어요. 이미 받은 대출의 금리는 금리변동주기가 돌아올 때 대출 기준금리 변동을 반영해 조정돼요. 그래서 12개월 주기라면 그사이 기준금리가 내려도, 그 변동은 다음 조정일이 돼야 내 금리에 반영돼요.
금리가 1%p 오르면 이자는 얼마나 늘까요?
수아 씨가 1억 원을 만기일시상환, 곧 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원금을 갚는 방식으로 빌린다고 가정해 볼게요. 금리는 특정 상품이 아니라 계산을 위한 가정이에요.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처음 금리가 높은 편이라 0.5%p 높게 잡았고, 월 이자는 연 이자를 12로 나눠 원 단위 아래를 버렸어요.
- 변동금리 첫해 월 이자1억 원 × 연 4.0% ÷ 1233만 3,333원
- 고정금리 월 이자1억 원 × 연 4.5% ÷ 12, 만기까지 같음37만 5,000원
- 변동금리 1%p 오른 뒤 월 이자1억 원 × 연 5.0% ÷ 1241만 6,666원
- 늘어난 월 이자41만 6,666원 - 33만 3,333원8만 3,333원
처음에는 변동금리가 매달 4만 1,667원 덜 내지만, 1%p가 오르면 고정금리보다 매달 4만 1,666원을 더 내요. 금리 차이 0.5%p만큼 기준금리가 오르면 두 방식의 월 이자가 같아져요.
이번에는 3년 동안 변동금리가 1년에 한 번만 바뀐다고 가정해 볼게요. 표는 월 이자가 아니라 연 이자(1억 원 × 연 금리)를 3년 동안 더한 값이에요. 고정금리는 어떤 경우든 연 450만 원씩 3년 1,350만 원이에요.
| 변동금리의 3년 흐름(가정) | 3년 이자 | 고정금리와 비교 |
|---|---|---|
| 4.0% 그대로 | 1,200만 원 | 150만 원 적음 |
| 해마다 0.5%p 상승 | 1,350만 원 | 같음 |
| 1년 뒤 1%p 올라 유지 | 1,400만 원 | 50만 원 많음 |
| 1년 뒤 1%p 내려 유지 | 1,000만 원 | 350만 원 적음 |
이 계산에서 고정금리는 처음 0.5%p를 더 내는 대신, 금리가 내려도 이익이 없고 올라도 이자가 그대로예요. 어느 쪽이 덜 들지는 대출을 받는 날에는 알 수 없어요.
혼합형은 무엇이 다른가요?
혼합금리는 두 방식을 기간으로 나눈 구조예요. 통상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변동금리로 바뀌고, 자금계획에 맞춰 운용할 수 있어요. 고정 기간 안에 갚을 계획이면 그동안은 고정금리처럼, 그 뒤에도 남는 돈은 변동금리처럼 움직여요. 고정 기간이 끝나는 날짜와 그 뒤 적용할 기준금리 종류를 상품설명서에서 함께 봐요.
내 상황에는 어느 쪽이 맞을까요?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 상승기를 전제로, 예상 대출기간, 시장금리 전망,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에 따라 유리한 쪽이 달라져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신규 대출은 이용기간이 짧으면 변동금리, 길면 고정금리가 더 유리하다고 개괄해요. 금리 전망은 누구도 맞힐 수 없으니, 내가 알 수 있는 기간과 예산부터 봐요.
| 상황 | 따져 볼 쪽 |
|---|---|
| 오래 쓸 돈이고 매달 이자가 늘면 생활비가 빠듯함 | 고정금리, 고정 기간이 긴 혼합형 |
| 3년 이내 등 짧게 쓰고 갚을 돈 | 변동금리도 후보 |
| 몇 년 안에 일부를 먼저 갚을 계획 | 중도상환수수료 조건부터 비교 |
금융감독원도 장기 대출에서 금리 인상으로 추가이자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고,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 상황에서 예상 대출기간이 짧아 추가이자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도 있다고 안내해요.
방식을 바꾸고 싶어질 때도 있어요. 변동금리를 쓰다 금리 인상에 대비해 고정금리로 바꿀 때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확인해야 하고, 주택담보대출 등은 통상 3년이 지나면 수수료 부담이 없어요. 금융감독원은 같은 은행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할 때 수수료를 면제하는 예를 들며, 약정서의 수수료율과 면제요건을 확인하라고 해요. 수수료 계산 방법은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비교 글에 정리해 두었어요.
대출을 받은 뒤에도 금리가 바뀌는 길은 있어요. 대출 실행 이후 금리는 대출 기준금리 변동과 거래실적을 반영해 바뀌고, 신용상태가 나아졌다면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도 있어요.
오늘 해 볼 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대출금리 비교공시를 열어 보세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은 상품별로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와 전월 평균금리를 나눠 보여 주고, 전세자금대출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뉘어 있어요. 같은 은행의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전세자금대출에서 세 조각 중 어디가 다른지 비교해 보면, 처음 금리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보여요. 상담을 받을 때는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와 금리상승 위험을 함께 확인해요.
자주 묻는 질문
이미 변동금리로 받았는데 중간에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나요?
바꾸는 것을 고려할 수 있어요.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붙는지부터 봐요. 3년이 안 됐더라도 대출 뒤 지난 기간에 따라 수수료가 낮아지니, 남은 이용기간과 수수료를 함께 놓고 득실을 따져 봐요.
5년 동안 고정인 혼합형은 고정금리로 봐야 하나요?
금융감독원은 장기 대출에서 고정금리를 말할 때 고정금리 적용기간이 5년 이상인 혼합금리대출과 금리변동주기가 5년 이상인 대출도 함께 묶어 설명해요. 다만 고정 기간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변동금리 위험을 지게 돼요.
고정금리면 우대금리 조건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나요?
상품마다 달라요. 특정 고정금리 상품은 거래실적에 따른 추가 금리감면을 처음부터 주지 않기도 해요. 감면을 받는 상품이라면 어떤 거래실적이 조건인지 대출받기 전에 은행에 확인해요.
대출받은 뒤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금리를 낮출 수 있나요?
취업, 승진, 재산증가, 신용평가등급 상승처럼 신용상태가 나아졌다면 증빙자료를 붙인 금리인하 신청서를 내고 은행에 요구할 수 있어요. 인하 여부와 폭은 은행의 신용평가 결과와 상품특성, 내부정책에 따라 달라요.
출처
- 금융감독원 파인 "유용한 꿀팁" (대출) (새 탭에서 열림)2026.10.13 기준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대출금리에 대한 이해" (새 탭에서 열림)2026.10.13 기준
- 금융감독원 파인 "공통사항" (대출 가입 시) (새 탭에서 열림)2026.10.13 기준
- 금융감독원 파인 "중도상환 전 알아두세요" (새 탭에서 열림)2026.10.13 기준
- 금융감독원 파인 "협회별 비교공시" (새 탭에서 열림)2026.10.13 기준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작성하고 편집자가 검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