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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카드를 쓰면 수수료가 얼마나 붙을까요? 해외 결제 수수료, ATM 인출, 트래블카드

· 5분 읽기 · 돈101 편집팀

3줄 요약

  1. 해외 결제에는 수수료가 두 겹으로 붙어요.
  2. 청구 환율은 사용일이 아닌 접수일 기준이에요.
  3. 카드 현금서비스는 이자가 붙는 대출이에요.

월급으로 첫 해외여행을 가는 사회초년생 민지 씨가 현지에서 100만 원을 카드로 결제했다면, 청구서에는 결제액 말고도 수수료가 붙어요. 답부터 말하면 수수료 두 가지가 함께 붙고, 청구 환율은 결제 며칠 뒤에 정해져요.

내 카드는 해외에서 쓸 수 있나요?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로 발급된 카드는 해외 겸용카드라서 해외에서도 쓸 수 있어요. 국내 전용카드보다 연회비가 추가로 붙어서, 해외에서 쓸 일이 없다면 국내 전용카드를 권해요.

연회비가 어떻게 매겨지고 해지 때 얼마나 돌려받는지는 연회비 글에 있어요.

해외 겸용인지는 카드 앞면의 국제 브랜드 로고로 알아봐요.

해외 결제 금액은 어떤 순서로 원화가 되나요?

현지통화로 결제한 금액은 현지통화 결제, 미국 달러로 변환해 국제 브랜드 카드사에 청구, 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해 청구하는 단계를 거쳐요.

이 변환 과정에서 환율이 두 번 쓰여요. 국제카드 브랜드사가 정한 환율로 미달러로 환산된 뒤, 카드사용내역이 카드사에 접수된 일자의 최초고시 전신환 매도율로 원화 청구돼요.

전신환매도율은 은행이 외화를 고객에게 팔 때 적용하는 환율이에요. 매매기준율과 환전 수수료는 환율 글에서 다뤘어요.

국제브랜드 수수료와 해외서비스 수수료는 무엇이 다른가요?

해외 결제 청구서에는 두 가지 수수료가 들어 있어요. 국제카드 브랜드사가 카드사에 부과하는 국제브랜드수수료와 국내 카드사가 부과하는 해외서비스수수료가 포함돼요.

국제브랜드수수료는 카드 앞면의 브랜드사가 받는 몫이에요. 해외서비스수수료는 국내 카드사가 따로 받는 몫이에요.

두 수수료는 겹쳐 계산되지 않아요. 국내 카드사의 해외서비스수수료는 국제브랜드수수료를 제외하고 산정해요.

계산식은 같은 꼴이에요. 거래 미화금액에 요율을 곱한 뒤 전신환매도율을 적용해요.

해외서비스수수료율은 각 카드사가 정해요. 그래서 이 글에는 실제 요율을 적지 않았고, 내 카드의 요율은 카드사 안내에서 확인해야 해요.

승인 금액과 청구 금액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구 금액이 결제 당일 환산액과 다른 이유는 환율 기준일이 뒤로 밀리기 때문이에요. 사용 당일 환율이 아니라 거래내역이 국내 카드사에 접수되는 날의 환율이 적용되고, 접수까지 통상 3~7일이 걸려요.

결제를 취소하면 환율 위험은 카드사가 가져가요. 해외 결제내역을 취소하면 환율변동에 따른 손익은 카드사가 부담해요.

원화 결제를 권하는 가맹점도 있어요. 원화로 결제하면 그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가 3~8% 추가돼요. 차단 방법은 환율 글에 있어요.

해외 ATM에서 현금을 뽑으면 비용이 어떻게 붙나요?

신용카드로 ATM에서 현금을 받으면 현금서비스라는 대출이에요. 아래는 카드 약관과 금융감독원 가이드가 설명하는 현금서비스 공통 규칙이에요. 현금서비스는 카드사가 부여한 한도 안에서 ATM 등으로 받는 자금 대출이고, 일반 대출보다 이자율 수준이 높은 편이에요.

결제일을 기다릴수록 이자가 쌓여요. 현금서비스는 이용 후 최초로 도래하는 결제일에 상환의무가 생겨요.

기기 이용료도 따로 있어요. 자동화기기 등으로 받으면 이자 성격의 수수료 외에 카드사 또는 제휴기관 등이 정하는 이용수수료를 따로 부담해요. 해외 ATM에서 붙는 수수료 항목과 금액은 공식 자료에 정리된 기준이 없어서, 카드사 안내에서 확인해야 해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차이는 현금서비스 글에서 비교했어요.

ATM 위치도 골라야 해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유명한 금융회사의 ATM기를 이용해 카드복제 가능성을 예방하라고 안내해요.

트래블카드는 일반 카드와 무엇이 다른가요?

트래블카드는 외화를 미리 충전해 쓰는 방식이에요. 해외에서 외화 결제와 인출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 서비스가 있어요.

선불카드는 돈을 먼저 넣고 그 한도에서만 쓰는 카드예요. 외상으로 쓰는 신용카드와 구조가 달라서 청구서가 없어요.

외화로 충전하는 방식이라 충전 때 적용되는 환율과 환전수수료 조건은 발행사 약관에서 확인해야 해요.

충전금이 안전한지도 볼 필요가 있어요. 새로 등록한 선불업자에게는 선불충전금 전액 별도관리(보증보험, 신탁, 예치) 규제가 적용돼요.

선불업 미등록 업체가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은 별도관리 의무가 없어서 업체가 파산하거나 영업을 정지하면 환불이 어려울 수 있어요. 발행자의 선불업 등록 여부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해요.

수수료율이 조금 달라지면 청구액은 얼마나 달라지나요?

두 수수료는 모두 결제액에 요율을 곱하는 방식이라 결제액에 비례해요. 100만 원 결제에서 요율 차이가 금액으로 얼마인지 계산해 볼게요.

계산해 보면100만 원 결제, 환율 변동 없음 가정
  1. 결제액100만 원
  2. 수수료율 0.1%p당100만 원 × 0.1%1,000원
  3. 수수료율 1%p당100만 원 × 1%1만 원

내 카드의 두 수수료율을 더한 뒤 이 표에 맞춰 곱하면 대략의 수수료가 나와요. 트래블카드는 충전 환율과 결제·인출 조건을 같은 100만 원으로 놓고 비교하면 돼요.

해외 결제에서 자주 하는 오해는 무엇인가요?

오해 하나는 수수료가 카드사 한 곳에서만 나온다는 생각이에요. 청구서에는 브랜드사 몫과 카드사 몫이 함께 들어 있어요.

또 하나는 남은 외화를 아무 데서나 바꿔도 된다는 생각이에요. 여행 뒤 남은 외화를 개인 간 온라인 거래로 팔면 보이스피싱 범죄자금 세탁에 연루될 수 있고, 가급적 외국환은행이나 등록된 환전영업자를 이용하라고 안내해요.

청구 금액이 이상해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도 틀려요. 카드 이용대금에 이의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결제일로부터 14일(해외 사용분은 60일) 이내에 서면으로 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어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는 체크카드 글에서 비교했어요.

출국 전에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출국 전에는 내 카드가 해외에서 쓰이는 카드인지, 요율이 얼마인지부터 봐요.

귀국 뒤 생기는 부정사용도 미리 막아 둘 방법이 있어요.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는 해외 승인 때 출국 여부를 확인해 부정사용을 막고, 이용료 없이 한 번 신청하면 계속 적용돼요.

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긴급 대체카드를 찾으면 돼요.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로 2일 안에 새 카드를 받을 수 있고, 임시카드라서 귀국 후 반납해야 해요.

카드사 앱에서 해외 수수료 안내를 열어 두 수수료율을 적어 두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귀국 뒤 생긴 해외 부정결제는 어떻게 예방하나요?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에 동의해 두면 해외 승인 때 출국 여부를 확인해요. 이용료는 없고 한 번만 신청하면 돼요.

해외 결제를 할부로 바꿀 수 있나요?

해외에서는 일시불만 되고, 귀국 후 카드사에 전환을 요청해요. 이때는 할부 수수료를 내야 해요.

여행 중에 카드를 잃어버리면 새 카드를 받을 수 있나요?

체류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로 2일 안에 임시카드를 받을 수 있어요. 귀국 후에는 반납하고 정상카드를 새로 받아요.

지금 해 볼 일

출국 전에 내 카드 앞면의 국제 브랜드 로고와 카드사 앱의 해외 수수료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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